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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한열기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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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월 민주항쟁 39주년 기념 하반기 특별 전시 <이런 양심수> |
| 글쓴이 : 관리자 등록일 : 2026-06-09 10:41:27 조회 : 5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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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6월, 이한열기념관은 6월 민주항쟁 39주년을 기념하여 하반기 특별 전시 <이런 양심수>를 마련하였습니다.
여러분은 ‘양심수’라는 말을 들어보셨나요? 국제 인권단체 앰네스티(국제사면위원회)는 자신의 윤리적·사상적·종교적·정치적 신념을 지키는 과정에서 폭력을 사용하거나 옹호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국가가 규정한 제도적 법 규범의 한계를 넘어섰다는 명목으로 구속되거나 수감된 이들을 ‘양심수(良心囚, Prisoner of Conscience)’로 정의합니다.
1980년대 한국 현대사에서 양심수는 군부독재 정권의 폭압에 타협하지 않고 민주주의와 인권, 노동권의 가치를 수호하기 위해 기꺼이 감옥행을 택했던 시국 사범이자 민주화 운동가들을 의미합니다. 이들은 사회운동가이자 우리 주변의 평범한 이웃이기도 하였습니다. 독재정권의 부당함을 비판하며 최루탄이 터지는 거리로 나선 대학생들, 인간다운 삶과 노동3권 보장을 요구하며 노조를 결성한 공단의 노동자들, 아이들에게 올바른 역사를 가르치고자 양심을 지켰으나 ‘용공’이라는 낙인이 찍혀 교단에서 쫓겨난 청년 교사들, 종교인과 지식인, 언론인, 그리고 감옥에 갇힌 이들을 석방하라고 외치며 광장으로 나선 가족들이 바로 그 주인공이었습니다.
이번 전시는 1987년 6월 민주항쟁의 거대한 흐름 속에서, 민주주의를 향한 신념으로 좁고 어두운 0.7평 독방의 추위와 고독을 견뎌낸 양심수들을 조명하고자 마련되었습니다. 단지 독재정권의 부당함에 항거하고 시위에 나섰다는 이유만으로 국가보안법의 굴레를 쓰고 수감 되어야 했던 양심수들의 삶과 투쟁을 되짚어봅니다. 나아가 감옥 안에서 마주해야 했던 참혹한 고문과 인권 유린의 실상, 그리고 그들을 구출하기 위해 머리에 보랏빛 수건을 두르고 거리로 나선 가족들과 종교계의 뜨거운 연대를 마주하고자 합니다. 오늘날 우리가 당연하게 누리고 있는 민주주의와 인권이 과연 어떤 이들의 숭고한 희생 위에 세워졌는지 함께 느껴보시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전시기간 : 2026.06.08.(월) - 11.30.(월) 관람시간 : 월-금 오전 10시 – 오후 5시 전시기획·총괄 : 손세영 전시진행·보조 : 이은영 전시주최 : 이한열기념관 전시디자인 : 손세영
이한열기념관 04057 서울시 마포구 신촌로 12나길 26 문의 02-325-7216 /www.leememorial.or.kr
전시 전경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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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전경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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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첨부파일 * 전시 전경 (6).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