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7일(금) 제32주기 이한열 추모 행사를 앞두고 바쁘지만,

어제 장학생들과의 모임이 있었습니다.

 

3월과 9월 마지막주 화요일에는 직전에 장학생들과 만나고,

5월과 11월 마지막주 화요일에는 모든 장학생들과 만나 밥 한 끼 먹자고 했지요.

올해는 파발을 늦게 돌려 목요일로 미뤘어요.

 

장학생 기방 방에 소식을 올렸는데

요즘 젊은이들이 쓰는 인스타라는 것은 1:1이라 전하기가 어려우셨나봐요.

다음부턴 문자도 꼭 보내도록 하겠습니다.

 

2012년 1학기 장학생 방병화 님, 2014년 1학기 장학생 김남식 님, 이한솔 님,

2015년 1학기 장학생 송준석 님, 2019년 1학기 장학생 김평강 님이 오셨습니다.

이한솔 님은 현재 이한열기념사업회의 이사이기도 합니다.

유충권 전 상임이사님과 현 상임이사인 저(이경란)도 함께 했습니다.

안타깝게 김평강 학생과 유충권 이사님이 일어나신 뒤에 사진을 찍었네요...

 

김평강 학생은 친구와 함께 일찍 와서 전시 철거를 도와주셨어요.

무거운 영정, 작품, 이한열의 책상을 옮겨주셨습니다. 고마워요~

 

서로 그동안 어찌 지냈는지, 지금 어찌 사는지 도란도란 얘기를 나눴습니다.

한 분은 영화 <1987> 상영 이후 모임에서

자신이 이한열 장학생이라고 밝히니 모임회비를 받지 않더라고,

그런 경험이 여러번 있었다구요.

모임을 같이 하는 분들이 훌륭하시죠? ㅎㅎ

 

'장학생 밥 먹이기'는 몇 명이 오든 앞으로도 쭈욱~ 계속 됩니다.

11월 26일(화) 표시해놨다 오세요^^